[MTS대상]"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항목 평가"

[아시아경제 증권부]심사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15개 증권회사의 MTS를 직접 사용해 보고 다섯 개 분야에 대하여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MTS의 이용자 측면에서 필요한 항목들을 적절하게 평가 분야로 설정해 누락된 부분 없이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들 중에서 일부는 내부통제가 상대적으로 미흡해 보이는 증권회사의 MTS도 있는데, 이번 심사가 MTS를 운영하는 증권회사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MTS 자체에 대한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빈번한 거래가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이 평가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MTS가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증권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이러한 내용이 MTS의 목적과 상치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에 빈번한 거래가 성과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MTS를 이용하면 HTS를 이용하는 것보다도 훨씬 쉽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빈번한 거래를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기술의 발전을 막을 필요는 없겠지만 금융회사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조금 더 고려해서 기술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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