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민 1만5000여명 보건소 구강 보건 서비스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적극 추진, 3분기까지 총 1만4907명 구민이 보건소 구강 보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는 ▲구강보건교육과 불소겔도포사업 ▲노인의치보철사업 ▲무료치아홈메우기사업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상자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현재까지 약 63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했다.
어린이 불소도포 현장

어린이 불소도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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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내 만 5~7세 어린이 2745명이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았고 영유아·임산부·노인 등 2887명이 ‘무료 구강검진’을 다녀갔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강남구방문건강관리센터 등과 연계해 구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등 아동의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 인형극 공연(935명 관람)’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가족단위의 ‘토요가족구강교실(33가족)’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더불어 오는 12일에는 강남구보건소가 주최하는 제5회 강남건강포럼에 참여해 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구강 관련 상담과 바른 칫솔질 안내 등으로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지역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구는 앞으로 다른 부서와 유관기관과 협의와 다양한 연계를 통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하고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업을 계획하고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오복 중 하나인 치아건강은 삶의 질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면서 “몸에 밴 올바른 구강관리습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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