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집 없이 2년간 노숙하며 떠돌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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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허진이 생활고에 시달려 집 없이 2년간 떠돌이처럼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허진은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집이 없어 차 안에서 잠을 잔 적도 있다. 12평짜리 집을 전세주고 나니 내가 지낼 집이 없었다. 요즘 말로 하우스 푸어였다"고 말했다.허진은 "나중에는 차마저 팔고 친구나 아는 지인 집을 떠돌며 생활했다. 김포 가평 부암 마포 등을 왔다 갔다 했다"며 "그런데 나중에는 눈치가 보여서 가지 못했다. 심지어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만약 그때 엄마만 살아 계셨다면 조금이나마 행복할 것 같았다. 엄마를 잃은 후유증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허진은 이날 방송에서 단돈 700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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