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가든,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진출..한식 세계화 나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식전문점 삼원가든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글로벌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삼원가든은 오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쇼핑 에비뉴 '롯데몰 파인 다이닝존'에 입점한다. 이곳에는 미슐랭 레드 가이드에 등재된 일식 레스토랑인 ‘히데야마’, 최상급의 재료를 전통 중국식과 현대적인 조리방식으로 선보이는 ‘마이 험블 하우스’ 등 고급 레스토랑들이 자리잡고 있다.삼원가든 자카르타 지점은 삼원가든의 대표 메뉴인 양념갈비와 불고기, 물냉면, 갈비탕 등을 그대로 판매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해물 잡채, 생선요리 등의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송호섭 SG다인힐 전략기획실 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외식시장이 매우 크고 성숙해 있어 첫 해외지점 설립을 인도네시아에서 하게 됐다"며 "삼원가든과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한식의 세계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원가든은 1976년 삼원정으로 시작해 총 방문 고객이 2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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