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위 사건처리 지연 최소화 방안 마련할 것"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공정거래위원회 사건처리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공정위 사건처리가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국감 이후 보완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노 위원장은 "사건 처리 시 사건등록번호를 부여하고 2개월 지난 시점에 처리가 지체되면 상부에 보고하도록 하겠다"며 "2개월 이내에 안 끝나면 중간진행상황을 보고하고 6개월이 지나면 장기사건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 소속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4년간 공정위의 신고접수와 처분일 간의 평균 소요기간이 직권인지는 52일, 인터넷 신고는 122일 소요된다면서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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