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판매인협회 열받았다…11월 1일 규탄대회 열어

이동통신판매인협회 열받았다…11월 1일 규탄대회 열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동통신판매인협회가 11월 1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대한주택보증 앞에서 '27만 원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방통위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방통위의 보조금 조사와 관련해 협회 성명서 낭독, 피해 사례자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방통위에 요구사항 결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협회는 "이동통신 소상인은 이동통신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역할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된 시장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면서 "방통위 조사망을 피해 본격적인 시장에 진입한 재벌유통망은 이동통신 시장의 혼란과 더불어 경쟁력이 취약한 이동통신 소상인들을 시장 밖으로 퇴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또 "10월 재벌유통망의 보조금폭탄에 대한 조사 결과를 거짓 없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27만 원 보조금 규제는 하이마트, 이마트 등 재벌유통망도 형평성에 맞게 규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통신 판매업종을 고유 업종으로 지정하고 재벌유통망의 거미줄식 영업확장에 따른 소상인의 생존권을 보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