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아시아 시대에 중소기업 큰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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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아시아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31일 상암 DMC타워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중소기업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소기업이 자국의 경제발전을 넘어 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의 미래 보고서를 인용해 "아시아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고 GDP의 37%, 수출의 27%를 차지한다"며 "아시아 국가의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이 선진국의 2%를 넘어선 5%로 추산, 아시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시대의 도래를 맞아 중소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한국의 중소기업이 만들어 낸 일자리는 195만개에 달하며, 4만7000개에 달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의 문을 열어나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일본 등을 방문한 결과 중소기업이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창조적 혁신을 수용하고 있었다"며 "자국의 경제발전을 넘어 아시아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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