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신승훈, '스케치북' 홀렸다… "CD 삼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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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마치 CD를 삼킨 것 같다."

신승훈은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들은 '황제'의 노래를 들은 뒤 "음원과 차이가 없다", "숨도 쉬지 않고 집중해서 들었다" 등의 감탄을 쏟아냈다.이날 '스케치북'에서 신승훈은 "이별 노래에도 4단계가 있다"며 '처절', '애절', '애틋', '애잔'을 꼽았다.

그는 처절 단계로 '널 사랑하니까', 애절 단계로 '보이지 않는 사랑', 애틋 단계로 '아이 빌리브(I Believe)', 애잔 단계로 '오랜 이별 뒤에'를 선택해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신승훈은 "현재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내가 못했던 걸 할 수 있는 가수를 프로듀싱할 계획"이라 밝혔다.한편, 신승훈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내달 1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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