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묵은 체납세금 징수 우수기관’ 선정

"전라남도 주관 2013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이명흠 장흥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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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이 전라남도 주관 2013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5000여만원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부고액 및 고질체납자 등 불성실납세자의 납부소홀로 묵은 체납세 3억여원의 일제정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180일간을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부군수 주재 징수대책 보고회, 읍면 합동 특별징수반을 편성하여 자동차번호판영치,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 및 체납처분을 강화하여 전라남도 목표대비 37%를 초과한 1억3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장흥군 세무공무원의 직무 실무능력향상을 위한 연찬회,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등을 통한 전문성 있는 체납정리 기법도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재산 공매처분과 전자예금압류 시스템 도입, 신용카드가맹점의 매출채권 압류·추심 등을 통한 한층 강화된 채권확보를 실시했다”며 “자동차세 연납제도, 정기분 자동이체 가입률을 현 44%에서 60%이상으로 끌어올려 체납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정의롭고 공정한 세무행정으로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장흥군은 2012 전라남도 세정평가 우수기관, 2013지방세징수율 올리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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