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중소기업 판로 지원 행사 '정례화'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현대백화점은 청년 창업 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특별 행사를 정례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4일 천호점에서 '사회적 기업 및 청년 창업 특별 전시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압구정본점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초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4번째 진행되는 중소기업 상품 행사다. 행사에는 휴플레인, 리아나 등 청년 창업 기업 5개, 우리아이친환경, 씨튼베이커리, 제주맘수제소지 등 사회적기업 5개 포함 총 28개의 중소 업체가 참여, 식품·유아동의류·가정용품·잡화 등 총 300여개의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객 명의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신생아 내의를 1000장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커피, 수제햄, 쿠키 등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상품 시식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추고, 매출이 높고 고객 반응이 좋은 기업에 대해서는 입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두 번째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평화의 마을'은 다음달 중순 목동점에 정식 입점이 확정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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