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코티와 손잡고 미우미우 키운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그룹 프라다(Prada)가 프랑스 화장품 및 향수 제조사 코티(Coty)와 손 잡고 세컨드 브랜드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프라다는 코티와 손 잡고 세컨드 브랜드 미우미우(MiuMiu)의 향수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우미우는 프라다의 회장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의 닉네임인 '미우'를 따서 만든 브랜드로 가방, 의류, 신발을 주력 제품군으로 하고 있다.프라다는 명품 향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코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우미우의 활동 영역을 향수 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우미우의 향수 라인은 201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우미우의 향수라인 출시 소식에 힘입어 프라다는 31일 홍콩 주식시장에서 3% 넘게 상승중이다.

프라다 주가는 지난 2011년 6월 상장 당시 공모가가 주당 39.50홍콩달러였지만 현재는 두 배 수준인 75.95홍콩달러로 뛰어 올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1.64%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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