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관건은 대형 납품처 확대"<교보證>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교보증권은 31일 가온그룹 에 대해 올해 대형 납품처 확보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통신사업자 납품 개시와 해외 대형 납품업체 확장 등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0억원과 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와 44% 늘어나겠다고 내대 봤다.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교보증권은 2010년 유럽향 매출 비중은 55%에서 지난해 35%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중남미향 매출 증가와 국내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중순 이후 KT와 SKBB 등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 납품사 매출액 비중이 2011년 20%에 그쳤다가 올해 7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납품사를 추가 확대하고 있어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요소가 존재하나 환 관련 영업외손익은 연간 10억원 미만 수준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