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다희연, 제주 자연이 숨쉬는 '녹차종합테마파크'

[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다희연, 제주 자연이 숨쉬는 '녹차종합테마파크'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 2010년 문을 연 다희연(茶喜然)은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자리 잡은 제주도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위치한 녹차종합테마파크다. 20만여㎡나 되는 널따랗게 펼쳐진 녹차 밭에 차 문화관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췄다.

다희연은 '차는 자연의 즐거움'이라는 뜻처럼 화학비료와 농약, 제초제 등을 전혀 쓰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녹차를 재배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녹차 잎의 '카테킨'을 폴리페놀로 분해하는 발효제품이 자랑인데, 이 제품은 마시면 바로 몸에 흡수된다고 한다. 박영순 회장이 2005년 밀림이었던 땅을 개간하고 녹차묘목을 심어 직접 가꾼 만큼 애정이 남다르다.녹차종합테마파크를 표방하듯 주 사업은 녹차가 아니라 관광이다. 밀림을 가꾸던 중 발견된 동굴 2개를 천연동굴 카페로 변신시켰고, 녹차 밭에서는 녹차 따기와 녹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문화관에서는 도예 명장들의 다완 작품 400여점과 전통 도자기, 다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다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례실도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유기농 녹차를 기반으로 한 돈가스, 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박 회장은 "현재 제주에서 녹차와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약국 체인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다희연의 지난해 매출은 15억원이며 올해는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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