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화장품 원료 해외시장 판로개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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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CC(대표 정몽익)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전시회 'In Cosmetics Asia 201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KCC는 이 전시회에서 자체 브랜드인 'KCC 뷰티(Beauty)'를 내세워 실리콘 등 원료는 물론 신규 개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화장품 원료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KCC는 올해 초 화장품용 실리콘 원료 전용 브랜드인 KCC 뷰티를 론칭하고 세라센스, 세라솔 등의 원료 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고기능성 실리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썬크림 등의 원료로 쓰이는 카비놀 실록산(Carbinol siloxane), 메이크업 제품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레진 블렌드(Resin blend)·아크릴레이트 실록산(Acrylated Siloxane)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는 제품과 화장품 완제품을 함께 소개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화장품용 실리콘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앞으로 화장품 원료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KCC 뷰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화장품용 원료 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정밀 화학 산업으로 많은 글로벌 종합 메이커들이 원료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KCC는 고기능성,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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