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이혼사유, "남편의 외도로 쿨하게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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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방송에서 첫 이혼사유를 공개했다.

김성경은 지난 23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혼이유가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은 남편의 성스캔들을 지혜롭게 해결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얘기하던 중 "친구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걸 알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고 말하자 MC 감용석이 "본인의 얘기부터 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경은 난감해 하면서 "10여년도 더 된 이야기다. 처음에는 성격차이 때문에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여자가 있을 거다'라고 했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경은 "이상하게 밉지 않았다. 남편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쿨 하게 보내줬다. 30대에 남편의 외도를 겪었다면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20대라 자존심이 셌고 많이 어렸다. 나중에는 밉다기 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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