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산업기술연구소 31주년 기념행사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한화오션 은 중앙연구소 산하 산업기술연구소가 개소 31주년을 맞아 지난 18일과 22일 양일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연구성과 전시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장 정방언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 경상대학교 김국호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섭 박사, 세아에삽 유덕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지난 1982년 12월 ‘대우조선해양 선박해양설비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소는 개소 후 30여년간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다양한 핵심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 조선 해양과 직결되는 용접기술, 로봇·자동화, 시험측정, 도장·방식 및 생산환경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는 18일 연구발표회와 기념행사, 22일 우수 성과물 전시·시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용접기술연구소와 자동화연구소, 로봇연구소를 비롯한 산업기술연구소 산하 각 조직들은 전자세 배관 용접장치, 에너지 절감형 냉풍조끼, LNG운반선 단열박스 부착 장치, 밀폐공간 실시간 가스 농도 측정장치 등 자체 개발한 약 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조선해양 분야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정방언 부사장은 “산업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의 피땀어린 기술개발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해양업계를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 개발로 21세기 대해양 시대에 걸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 종합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바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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