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3775억원으로 이는 시장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넘어선 결과"라며 "주식시장에 주는 심리적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외화환산이익과 판관비가 추정치보다 양호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외화환산이익이 1600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고, 판관비가 전분기와 같은 금액이 나오면서 추정했던 것에 비해 낮게 나왔다"며 "1회성 요인을 제거한 순이익은 31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1.90%로 전분기보다 7bps 하락했지만 금년 중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영향은 거의 다 반영되었기 때문에 향후 이자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을 전망" 이라며 "3분기 대출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1.0%에 그쳤지만 누적 연간수익률(YTD) 증가율은 4.8%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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