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버섯LED광 이용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호평

“ 상품성·수량성 향상 및 소득 증대부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버섯재배 농가 품질향상과 전기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반도체 광원(LED) 시설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LED광 이용 버섯재배는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90%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큰 광원으로 버섯 재배 농가의 상품성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농업인들의 농가 소득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느타리 버섯의 여름철 고온재배 환경에서 버섯 갓의 모양이 불균일하고 색택이 떨어져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해결되어 기존 재배 방법보다 상품성과 수량성에서 20%이상 증대되고 소득측면에서도 기존농가보다 박스당(2㎏) 2,000원~3,0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시범농가인 박숙현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버섯 LED광 시범사업 기술지원을 받아 6월부터 병느타리를 재배한 결과 일정한 파장에 따른 버섯 색, 제품 등이 균일하고 후기 발이 된 것도 생육이 양호하여 상품성 및 수량성이 증대되었다”고 말했다.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버섯 LED이용 시범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버섯농가의 새로운 재배기술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