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서 쓰러진 신현종 양궁 감독 별세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국 양궁 신현종 감독이 별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9일 신현종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이 터키에서 치료를 받다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어제 저녁 숨졌다고 밝혔다.앞서 신 감독은 지난 4일 터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컴파운드 여자단체 8강 전을 지휘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신 감독은 양궁의 양대 종목 가운데 하나인 컴파운드의 한국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세계 양궁계에서 컴파운드 강자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감독의 장례식은 다음 주 초에 시신이 국내로 이송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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