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일 폐막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등 정부부처 및 전문가들 방문…당일 오후 6시 폐막행사, 40일간 감동 담은 영상물 상영, 불꽃놀이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지난달 11일 문을 연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4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막을 내린다.

60개 나라, 3000여 작가들이 참여해 기획전1, 기획전2, 국제공예공모전, 국제산업관, 국제아트페어 등의 전시와 거리마켓, 전통공예워크숍, 공연이벤트, 홍보대사특별전, 문화융성국제포럼 등 부대행사를 통해 지구촌이 공예문화로 하나 됨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눈길을 모았다.관람객들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전국 국·공립미술관장 20여명이 찾은데 이어 18일엔 행복도시건설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공무원들이 찾았다.

특히 19일 오후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이 방문, 공예비엔날레와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본다. 문화부 차관,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 전당 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김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 영화제로 키우면서 우리나라 영화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주말 야간개장과 문화캠프도 열린다. 토요일(19일)엔 오후 9시까지 전시장이 열리며 밤에 입장권을 사면 값을 50% 깎아준다. 토·일요일엔 비엔날레행사장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자며 비엔날레 관람과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별밤문화캠프도 펼쳐진다. 캠프참가자들에겐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작업한 최고급 연필 등을 주며 와인파티, 치킨파티, 공연이벤트 등 갖가지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행사장 안팎에선 청주시립합창단, 무용단 등 예술단체 공연과 공예품 할인행사들이 마련된다.

20일 오후 6시부터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선 폐막공연과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 여성 5인조 타악퍼포먼스 ‘드럼켓’, 안젤루스도미니어린이합창단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공예비엔날레 40일간의 감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폐막불꽃놀이도 한다.

한범덕 청주국제공예조직위원장은 “공예문화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화두로 청주시민은 물론 지구촌이 하나 되는 역사적 문화의 장을 펼쳤다”며 “비엔날레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남은 기간 행사장을 찾아 아름다운 문화여행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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