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사우디 정유공장 건설프로젝트에 960만달러 규모 설비 공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우진 이 GS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960만달러 규모로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빅 프로젝트(Rabigh PhaseⅡ Petrochemical Project :U&O1)'에서 우진은 960만달러 규모의 유량계측시스템 설비를 OVAL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발주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일본의 스미토모화학이며 총 공사규모는 약 20억달러이다. 우진은 이 프로젝트 중 상거래용 유량시스템(Custody Metering System)과 교정시스템(Compact Prover) 설비를 2014년 8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우진 관계자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진은 상거래용 유량계측시스템을 사우디 아람코에 최초로 공급하게 된다”며 “이번 수주로 유량계측시스템 공급업체로서 국제경쟁력을 확인함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에서 유량계측시스템설비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 산업용 플랜트,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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