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두산, 준 PO 엔트리 발표…내·외야 구성 달라

김진욱 두산 감독(왼쪽)과 염경엽 넥센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김진욱 두산 감독(왼쪽)과 염경엽 넥센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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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넥센과 두산이 서로의 전력을 공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명씩으로 구성된 두 팀 선수명단을 7일 발표했다. 포지션별 비중은 적잖게 흡사하다. 모두 투수와 포수에 각각 11명과 2명을 배치했다. 넥센 마운드에는 브랜든 나이트를 비롯해 밴 헤켄, 오재영, 문성현, 이정훈, 송신영, 한현희, 강윤구, 김영민, 마정길, 손승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방은 허도환과 부상에서 돌아온 박동원이 책임진다. 두산은 양의지와 최재훈으로 맞불을 놓는다. 투수진에는 김선우를 비롯해 이재우, 정재훈, 노경은, 오현택, 유희관, 홍상삼, 윤명준, 변진수, 더스틴 니퍼트, 데릭 핸킨스 등을 포함시켰다. 양 팀은 내야와 외야진 구성에서 적잖게 차이를 나타냈다. 넥센은 두 곳에 7명씩을 고르게 배치했다. 반면 두산은 내야에 외야(5명)보다 4명 더 많은 9명을 넣었다. 홍성흔,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등이다. 외야는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강정호, 서동욱, 유재신, 김지수 등으로 내야를 구성했다. 외야는 이택근, 송지만, 유한준, 이성열, 문우람, 오윤, 장기영 등으로 짰다.

한편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지는 1차전 선발투수로 나이트를 예고했다. 올 시즌 12승(10패) 가운데 두산을 상대로만 2승을 챙긴 에이스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5.26으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두산은 올 시즌 넥센전에서 2패만을 떠안은 니퍼트로 응수한다. 넥센과의 두 차례 맞대결 평균자책점은 11.91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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