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발리 컨벤션 센터에서 '20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Summit)' 개막전에 이승철 부회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CEO 서밋에는 아태지역 기업인 1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APEC 회원국 정상 14명이 기조연설자 및 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회복과 성장을 향해, 세계경제의 우선순위 재설정'을 주제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향방, 글로벌 성장전망, 신흥시장의 미래 등 향후 5년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혁신의 비즈니스'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대응한 혁신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창조의 주역은 민간 기업이며 정부는 규제개선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APEC 정상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APEC 정상들에게 외국인직접투자(FDI) 저해요소 제거 등 투자자유화 및 무역 촉진 과제들을 제안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매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APEC 정상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경제계에서는 류진 풍산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기홍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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