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선진국 TV 수요 감소로 내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현 주가는 2013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자기자본수익률(ROE) 5.9%로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타당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와 주택경기 회복으로 올 2분기 미국 TV 수요가 전년 대비 3~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미국 LCD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소 연구원은 "이는 평판 TV 보급률이 90%에 육박하면서 신규 TV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당분간 LCD TV 패널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3분기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TV부문 수익성 악화가 애플향 영업이익 증가를 상쇄시켰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820억원으로 컨센서스 425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3% 줄어든 3230억원으로 예상됐으며 내년 1분기는 전통적인 TV 비수기로 영업이익이 60.8% 감소한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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