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뉴욕' 휘, 뮤지컬 팬 '감성' 녹였다

'러브 인 뉴욕' 휘, 뮤지컬 팬 '감성' 녹였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새로운 도전에 나선 휘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뮤지컬 팬들의 감성을 녹였다.

휘는 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명륜3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뮤지컬 '러브 인 뉴욕' 무대에 올랐다. 그는 빼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러브 인 뉴욕'은 브로드웨이의 안무가가 취재 차 뉴욕을 찾은 옛 연인을 만나 서로의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휘는 극중 남자 주인공 유태민으로 분해 감동의 불씨를 전했다.

첫 뮤지컬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휘는 특유의 감정 소화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귓가를 간지럽히다가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그의 목소리는 매끄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러브 인 뉴욕' 휘, 뮤지컬 팬 '감성' 녹였다

휘와 이예진의 단단한 호흡도 돋보였다. 허공에서 부딪치는 눈빛, 미묘한 표정 변화, 마침내 뒤섞이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러브 인 뉴욕'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배우들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도 한몫했다. 화려한 조명과 댄서들의 춤사위는 재즈라는 장르의 특색과 녹아들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뉴욕의 건물들을 형상화한 세트와 특수 장치들 역시 극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이처럼 '러브 인 뉴욕'은 출연 배우들은 물론 무대 구성, 연출, 음악 등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작품이었다. '러브 인 뉴욕'은 연인은 물론 가족과 함께 '낭만'을 즐기기 좋은 뮤지컬로 추천하기 아깝지 않다.

한편, 지난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이후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러브 인 뉴욕'은 내년 1월1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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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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