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비부부에 '산전검사와 엽산제 무료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산전검사를 실시하고, 초기 임산부에게는 엽산제를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1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결혼시기와 아이를 낳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고령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부부가 늘고 있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보건소 산전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

산전검사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B형간염, 성병, 풍진 등을 검사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엽산의 경우 태아의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데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필수적으로 권장되는 영양소로써 임신전과 임신초기에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을 막고 빈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임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현재의 건강상태를 잘 살펴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보건소 출산지원담당(620-7942)/ 모유수유실(620-7955)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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