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19개월 연속 흑자(종합)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가 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19개월 연속 흑자 행진으로 8월까지의 누적 흑자 규모는 422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달 수출은 462억9000만달러, 수입은 409억6000만달러로 흑자폭은 전월 67억7000만달러보다 10억달러 정도 줄었지만 견조한 흑자 기조는 유지됐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역내 주요국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적이다.이달 상품수지 흑자폭은 전월 56억7000만달러에서 53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지적재산권 사용료 지급액이 늘어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도 전월 3억6000만달러에서 이달 1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달에도 자동차(전년 동월비·47.8%)와 관련 부품(30.2%)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선박(23.8%)과 반도체(21.7%), 전기·전자제품(12.2%) 수출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12.8%)은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고, 석유제품(-6.4%)과 철강제품(-3.7%) 수출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 역시 배당과 이자수입이 줄면서 전월보다 3억달러 감소한 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73억2000만달러에서 이달 7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자본수지는 7000만달러 흑자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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