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투자 이행' 조건..SO 합병 3건 등 사전동의 의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요청한 SO(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 3개사와 RO(중계유선방송사업자) 2개사의 변경허가에 사전동의하기로 의결했다.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 티브로드 한빛방송, CJ헬로비전 아라방송 등 3개 SO는 각각 계열 SO를 합병하고자 신청한 경우다. 합병으로 인해 피합병지역의 지역성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3개사 모두에 지역채널 투자계획의 이행에 관한 조치를 고려하도록 미래부에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당초 미래부는 티브로드 한빛방송에만 지역채널 투자계획 이행에 관한 조치를 조건으로 부과하려고 했지만 방통위가 3개사 모두에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은 서대문방송, 티브로드 한빛방송은 강서·기남·낙동·새롬·전주방송과 전송망사업자인 태평유선을 합병한다. CJ헬로비전 아라방송은 나라방송과 합병한다.RO 2개사는 개인사업을 양도해 대표자만 변경되는 경우로, 신원조회 결과 등에 하자가 없어 사전동의하기로 의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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