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김승연 회장 사건 파기 환송 소식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한화 가 대법원이 김승연 회장 횡령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해 파기 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한화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보다 550원(1.50%)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파기 환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등했지만, 시장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모습이다.외국인투자가는 '오너 리스크'에 관계없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

계열사 주가 움직임도 차분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일보다 100원(0.48%)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도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이날 대법원은 차명 위장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회사에 거액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건에 대해 서울고법이 다시 판단토록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4~2006년 자신의 차명 소유회사가 지고 있던 채무 3200억원을 계열사들에게 불법으로 지급보증을 하게 한 뒤 분식회계 등을 통해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지난해 8월 법정 구속됐다. 이어 올해 4월 열린 항소심에서는 1년 감형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지만, 김 회장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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