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제40회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관광진흥 유공자에 대한 산업훈장과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여행업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동마기업 이석명 대표는 유원시설업계의 원로로, 한국유원시설협회를 설립하는 등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총 24명이 관광진흥유공 산업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숙박·여행·MICE·기념품판매업 등 다양한 관광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80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외화 획득 10억 달러 달성 등 관광업을 통한 관광수지 개선에 기여한 15개 업체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광진흥탑’이 주어진다.
이날 수상자 중에는 특이한 경력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내 호텔에서 근무하는 김송기(53) 서울식음팀장이 그중 한 사람이다. 김팀장은 1982년부터 약 31년간 호텔 조리업에 종사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G20 정상회담,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서 해외 외빈을 맞아 오찬과 만찬을 성공적으로 총괄, 감독해왔다.
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년 경력의 관광통역안내사 김미숙(50세) 씨는 지난 2009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의무고용제 도입에 기여했고 ‘경주현장안내매뉴얼’의 제작에 참여하는 등 관광통역안내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에는 업체 대표급 인사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전문가, 고객 접점에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관광고등학교 교사, 판매원, 관광안내센터 직원 등 현장에서 노력해 온 ‘숨은 유공자’들이 발굴된 점이 특기할 만 하다.
한편 기념식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롯데호텔 가네트스위트에서 한국관광학회(회장 김경숙),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 국민이 행복한 여행, 지역이 행복한 관광’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계, 산업계, 관련 협회,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국민의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여행문화 확산과 내수ㆍ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국내ㆍ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금년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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