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거품 없앤 'H.U.Z' 화장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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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가가 판매사원, 증정품, 과대포장을 없애고 화장품 가격 거품을 걷어낸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단독 화장품 브랜드 ‘H.U.Z’는 코슈메슈티컬, 오리엔탈, 네츄럴 등 3개 라인의 15종으로 지난달 말부터 주요 점포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했으며, 25일부터 126개 이마트로 확대해 선보인다.‘H.U.Z’ 화장품의 가격은 전품목이 1~2만원대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수준의 화장품의 절반 가격이다.

이마트는 ‘H.U.Z’ 화장품 판매시 판매사원, 증정품, 과대포장을 없애 상품 외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판매사원을 운영하지 않는 만큼, 구매 연령층을 고려해 데이즈 의류 매장 연관진열, 고객 주동선 진열 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H.U.Z’는 화장품 전문제조기업인 LG생활건강과 함께 개발했다. 코스메슈티컬 라인의 경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을, 오리엔탈 라인에는 6년근 고려인삼 성분을, 네츄럴 라인에는 허브성분을 함유시켰다.김현성 이마트 화장품담당 바이어는 “판매사원, 증정품, 과대포장을 없애는 새로운 시도로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 대비 절반 가격 수준으로 ‘H.U.Z’를 선보일 수 있었다” 며 “화장품 전문제조 기업인 LG생활건강과 올해 초부터 함께 개발을 진행한 만큼 품질도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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