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조카 이재홍 씨 회생신청…재산 동결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57)씨가 법원에 회생신청을 내 재산이 동결됐다.

서울중앙지법 회생8단독 박현배 판사는 지난 2일 이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전처분은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되기 전에 채무자가 법원 허가 없이 재산을 임의로 빼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씨는 청우개발의 자금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씨의 회생 신청에 대한 심문을 모두 마쳤으며 조만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명 부동산을 관리해온 혐의를 받은 이씨의 금융계좌를 압류한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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