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01,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63%
거래량
211,204
전일가
399,000
2024.05.14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포스코노조, 통상임금 소송에 7000여명 참여…추가 접수중[단독]철강업계,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착수[단독]전고체 배터리도 밸류체인 쌓는 포스코…황화 리튬 사업 뛰어든다
close
가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0034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770
전일대비
20
등락률
-0.72%
거래량
98,385
전일가
2,790
2024.05.14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금융위, 5월 ATS 세부내용 발표말도 많고 탈도 많은 CFD…증권사들은 왜 서비스 재개하나유안타증권, 최대주주가 4946주 장내 매수
close
의 공동주관사 자격을 박탈했다. 동양그룹의 재무위험을 우려해서다.
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달 2일 발행하는 회사채 7000억원의 인수단에서 동양증권을 제외시켰다. 지난 17일 증권신고서 제출 때만 해도 동양증권은 공동주관사로서 인수단 안에 포함돼 있었다. 동양증권은 5년물 200억원 등 총500억원 회사채를 인수할 예정이었다. 동양증권은 인수물량을 배정받고 기업실사까지 마친 상태에서 포스코 인수단에서 빠지게 됐다. 포스코가 돌연 동양증권의 자격을 박탈한 건 최근 동양그룹의 재무위험이 크게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양그룹이 발행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의 차환이 불투명한 상황인데, 동양증권은 그동안 동양그룹의 회사채 등을 판매하는 주된 통로였다.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을 특별 감사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자 포스코가 불안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은 2~3차례 "회사채 인수에는 문제가 없다"며 설명했지만, 포스코는 "소명이 충분치 않다"며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포스코의 이번 결정이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증권은 그동안 리테일 채권 판매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는데, 향후 회사채 인수단 참여에 악재가 생긴 셈이다. 최근 동양증권은 두산건설 , 한화건설 등의 회사채를 대표 주관했다. 한편 올 들어 현재까지 증권사별 공모회사채 인수실적을 살펴보면, 동양증권은 8305억원을 인수해 1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순위(8위)에서 4계단 떨어진 수준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