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부안변산마실길, 즐거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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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10월의 걷기 좋은 코스 추천…적벽강 노을길·모항갯벌체험길”
“10월 26일 전 국민 대상, ‘제5회 부안 변산마실길 걷기행사’ 개최 예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가을철을 맞아 밀려드는 푸른 파도와 부안의 자연을 벗삼아 걷기 좋은 부안변산마실길이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부안군은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한 마실길 코스를 추천하고 즐거운 탐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군은 부안변산마실길 10월의 탐방코스로 노루목 상사화길(2코스)와 적벽강 노을길(3코스)와 모항갯벌체험길(5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6코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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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변산해수욕장에서 격포항에 이르는 구간(2·3코스)은 썰물시 갯벌 위에 갈매기들이 집단적으로 둘러앉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새우모양의 섬 하섬과 성천포구 사이를 두고 바닷길이 열려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하고 수성당 앞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격포항 주변에서는 가을철 추천 수산물인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또한 솔섬에서 모항해수욕장 구간인 모항갯벌체험길은 노을에 물든 솔섬이 황홀경에 빠져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갯벌체험장이 위치해 있어 조개 캐기와 게잡기 등 갯벌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천연기념물 제1122호로 지정돼 있는 호랑가시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모항해수욕장에서 작당마을에 이르는 쌍계재 아홉구비길의 경우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풀과 야생화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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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지금 부안변산마실길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며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로 가득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다음달 26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제5회 부안 변산마실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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