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13년 녹색도시 우수기관’ 선정

“가용 편백숲산림공원, 완도읍 진입로 가로수길 우수상 수상”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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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김종식 군수)이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013년 녹색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산림공원과 완도읍 진입로 가로수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기관은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 사회·문화·경관적 기능을 살리고, 유지관리를 잘하여 국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우수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산림공원은 약 5ha의 면적에 편백나무가 집단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자연과 교감하는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웰빙, 힐링 열풍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여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하여 간이의자, 목책, 계단 등을 설치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시설물의 친환경성은 높이고 경관위해성은 없애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읍 진입로 가로수길

완도읍 진입로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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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진입로 가로수 길은 담팔수를 주 수종으로 관목, 초화류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복층림으로 조성하여 사시사철 푸르름과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친환경과 도시경관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녹색도시 우수기관 표창은 오는 10월 31일 여수에서 열리는 도시숲 워크샵 행사기간에 실시하며 300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도시경관과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품격 높은 자연친화적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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