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약품 안전성 확보 위한 WHO 국제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4일부터 나흘간 '전통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WHO와 함께 마련한 자리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전통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정책 및 규제'로, 서태평양지역 13개국 전통의약 정책과 의약품 안전 관련 정부 관계자, 아시아 지역 국제기구 전통의약 담당관, 국내·외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 자생한방병원, 한약재 재배단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등 한의약 주요 기관과 시설을 방문하고 약재 재배·연구, 의약품 개발 등 한의약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각국의 전통의약 안전성과 품질강화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의약 안전성 확보 체계를 각국에 소개함으로써 세계 전통의약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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