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 선출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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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36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IS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부터 3년 동안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ISO 이사를 맡게 된다. ISO 이사국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2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허 원장은 2010~2011년 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 중에 ISO로부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ISO 이사회는 ISO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한국의 입장과 의견을 국제표준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이사국 지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2015년 ISO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1947년 ISO가 발족하고 1963년에 우리나라가 ISO에 가입한 이후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아시아권역에서는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5번째 개최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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