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보건지소 건립

은평구, 30일 오후 3시 응암보건지소 건립부지에서 '응암보건지소' 기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0월4일 오후 3시 응암보건지소 건립부지에서 '응암보건지소'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기공식을 갖는 응암보건지소는 대지면적 297㎡, 연면적 595.61㎡ 규모로 지하 1, 지상 5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시비 1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2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보건지소가 들어서는 곳은 응암동을 비롯 인근 신사1·2동, 증산동, 수색동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과 65세이상 노인층,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통합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형평성을 구현하고 보건소 원거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형보건지소 사업을 신청, 건립하게 됐다.
응암보건소 조감도

응암보건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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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보건지소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금연사업, 정신보건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 말 응암보건지소를 개소하게 되면 내년 2월 개소예정인 구산보건지소를 포함, 1본소 2보건지소 1보건분소 체제를 갖추게 돼 서울시 최고 수준의 공공보건기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구 관계자는 “응암보건지소 건립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의료욕구를 충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구
의원, 시립병원장, 사회복지시설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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