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극중 딸 김소현, 성숙해서 '딸'처럼 느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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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 정준영 기자]실제 ‘기러기 아빠’인 배우 이성재가 “극중 딸 역할을 맡은 아역 김소현이 딸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성재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큰 딸 김소현을 볼 때 실제 캐나다로 유학 간 딸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소현이 극중에선 진짜 딸과 비슷한 18살로 설정됐지만, 실제로는 15살이다. 하지만 김소현이 굉장히 성숙해서 딸 같이 어리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성재는 “김소현에게도 ‘넌 내가 아빠처럼 느껴지니?’라고 물었는데 ‘아빠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대답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주인공 은상철로 출연하는 이성재는 엄마 없이 4남매를 키우게 된 가장으로 출연한다. 그는 자신의 집에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를 맞이하게 된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9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사진= 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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