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하락..셀트리온 5%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닷새만에 하락, 530선을 내줬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대비 4.69(0.88%) 떨어진 526.2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2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9억원, 기관이 111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겼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주인 셀트리온이 시세조정 혐의에 급락, 2750원(5.43%) 내린 4만7850원을 기록했다. 오스템 은 42억원 규모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85원(4.31%) 떨어진 2405원에 마감했다.

안철수 의원의 10월 재보선 불참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테마주들이 급락했다. 안랩 은 전날대비 4100원(7.22%) 내린 5만2700원, 솔고바이오 는 59원(7.33%) 떨어진 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5.43%)을 포함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 (-2.46%), CJ ENM (-1.57%), CJ E&M (-0.93%), 동서 (-0.72%), GS홈쇼핑 (-0.44%), 서울반도체 (-0.13%)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0.58%), 운송장비부품(0.42%), 오락문화(0.31%)를 뺀 전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제약(-2.69%), 종이목재(-2.25%), 통신서비스(-2.05%), 소프트웨어(-2.03%)등의 낙폭이 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67개 종목이 올랐다.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34개 종목이 떨어졌다. 8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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