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품은 카 오디오 등장…가격은 78만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OS를 품은 자동차 스테레오 박스가 나왔다.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통신기능까지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씨넷은 최근 카 오디오 전문업체인 클라리온(Clarion)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라리온 AX1’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6.5인치 터치 스크린에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 중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비슷한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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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뮤직스토어, GPS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과 두 개의 USB 포트가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클라리온 AX1은 800MHz 앱 프로세서와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7) 버전을 탑재했다. 진저브레드는 안드로이드 점유율 34.1%로, 젤리빈(37.9%)과 함께 사용자 비중이 높은 버전으로 꼽힌다.

현재 이 제품은 한정 수량 판매로 이뤄진다. 초도 물량이 3000만대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만 판매한다. 가격은 725달러(약 78만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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