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자회사 美 셰일가스 도입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SK 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자회사인 SK E&S가 미국 셰일가스 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 등에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2시14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5000원(2.61%)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앞서 SK E&S는 9일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프리포트 LNG(Freeport LNG)사와 2019년부터 향후 20년 동안 가스액화설비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민간회사로는 최초의 계약 성사로, SK E&S는 오는 2016년 9월까지 300만t 규모의 LNG터미널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220만t의 LNG 도입이 예상된다”며 “2019년 이후 셰일가스 도입가격 우위 유지 여부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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