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본드 잠수카 10억원에 낙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에 나왔던 잠수카가 10억원 상당에 팔렸다.

미국의 CNN머니는 10일(현지시간) 제임스 본드가 이 영화에서 탔던 로터스 에스프리의 잠수카가 런던 경매에서 92억167달러(9억9948만원 상당)에 낙찰됐다고 전했다.이 차량은 영화 제작을 위해 수퍼카 로터스 에스프리를 개조한 것으로 당시 영화 속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로저 무어가 탔던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영화 속에서 적의 공격을 피해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잠수함 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웻 서브마린'으로 불리는 이 잠수카는 실제 자동차가 아니다. 바퀴가 없는 자동차 모양의 잠수정이다. 영화에선 내부가 건조한 상태였지만 실제 자동차 내부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 때문에 운전사는 반드시 잠수용 옷을 착용해야 하고, 탱크로부터 공급되는 산소를 통해 숨을 쉴 수 있다.

앞서 '007 골드핑거'에 나왔던 차량 애스턴마틴 DB는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열린 경매행사에서 한화로 5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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