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예상대비 부진했었으나 7월부터 7, 8인치 신모델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매출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윈도우용 10.1인치 및 안드로이드 12.2인치 모델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5월 말부터 가동이 시작된 신공장도 현재 안정화돼 양산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934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26%, 27% 증가한 수치다.
그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내 태블릿PC용 터치패널 공급업체들 중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보다 태블릿PC의 출하량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높은 단가인하압력에도 불구하고 9%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볼 때, 단가인하압력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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