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MBC '황금 무지개' 출연 확정‥김유정 성인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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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가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 출연한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유이는 스케줄 조절의 결과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아역들을 중심으로 한 대본 연습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사 측은 "해외 일정 등의 조율로 출연을 확정하지 못했으나 최근 조율이 급물살을 타 출연이 확정됐다. 결정 직후 진행된 대본 연습에도 참석, 아역 연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황금 무지개'가 극 초반 아역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성인 역할인 유이의 연습 분량은 없지만 대본 연습 현장에 참석하며 분위기를 익혔다.

이로써 유이는 '황금 무지개'의 성인 역할의 중심인물 네 명 중 처음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명품 아역'으로 꼽히는 김유정의 성인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유이와 김유정이 맡은 백원 역할은 큰 그룹 회장의 손녀딸이지만 어릴 적 한주(김상중 분)에게 입양되어 고아 7남매를 이끄는 인물.

말괄량이 성격이지만 강자에겐 더욱 강하고 약자에겐 한 없이 약해지는 정의파로 같이 있으면 사람을 유쾌하게 하고 밝아지게 만드는 빛의 여자다.

어릴 적부터 한주를 통해 바다를 경험하면서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양수산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설정.

자신의 아역인 김유정과 상견례를 마친 유이는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인 만큼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스캔들’의 후속작품인 ‘황금 무지개’는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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