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찰서 측 "정운택 사건, 교통계 관할 아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배우 정운택이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의정부경찰서 측이 입장을 밝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6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운택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고 하는데 이 사건은 우리 경찰서 교통계 관할이 아니"라며 "형사계로 연락해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형사계에서는 "당시 사건은 심야에 벌어진 일로 현재 확인이 어렵다"며 "야간 근무자와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운택이 지난 3일 새벽 12시 2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운택이 운전한 차량 조수석에 있던 여성과 행인이 서로 실랑이를 벌여 불구속 입건 됐으며, 정운택은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무면허운전을 한 사실이 발각됐다. 한편 정운택은 최근 영화 '슈퍼맨 강보상'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