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대형 프로젝트 참여로 성장동력 확보<우리證>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현대에버다임 에 대해 올해 3·4분기 67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라크 등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로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70억원과 57억원으로 순항이 예상된다”며 “주력 아이템인 콘크리트 펌프카의 지속적인 수출 모멘텀이 실적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지난해 80% 후반대에 머물렀던 에버다임의 콘크리트 펌프카 부문 가동률은 현재 110%에 이르고 있다. 같은 부문에서의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 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에버다임의 장비 공급이 예상된다”며 “수주액은 약 300억원 정도로 이는 올해 예상매출 대비 10.4%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에버다임은 해외 150여개 판매망 기반의 공격적 영업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 비중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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