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벼 병해충 방제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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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예산투입, 관내 친환경단지 공동방제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최근 농작물 예찰 결과 벼 병충해 발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긴급 방제비 5억여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여름은 폭염 등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벼멸구 및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심해 친환경단지 2,064㏊ 전 지역에 4일부터 6일까지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단지 병해충 예찰결과 시급히 방제를 해야 할 필지가 예찰필지의 30% 이상 됨에 따라 벼멸구등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무인헬기 및 차량 탑재 광역살포기를 이용하여 친환경약제 및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한편, 벼멸구는 볏대 밑 부분에 집단적으로 서식하여 볏즙을 빨아먹고 증식하며, 벼가 말라죽을 때까지 흡즙을 하므로 방제할 때는 볏대 밑 부분까지 약액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벼멸구 우심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대농민 지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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