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ICANN) 서울사무소 연내 설립

북경사무소에 이어 아시아 지역서 두 번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각 나라가 사용하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해주는 아이칸(ICANN) 서울 사무소가 연내 설치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ICANN 서울사무소를 연내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사무소는 ICANN의 인터넷주소 관련 주요정책 및 절차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닷컴(.com) 과 닷넷(.net) 등 최상위도메인을 비롯해 닷샵(.shop) 등 신규 일반최상위 도메인 상용화 등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게 돼 국내 인터넷 이용자 및 인터넷주소 등록대행 사업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사무소는 지난 4월 개소한 북경사무소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다.

KISA와 ICANN 간 인력교류 및 협력활동 등 세부사항은 11월 ICANN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에서 협의한 후, 12월 중 서울사무소가 개소될 예정이다.이기주 KISA 원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제 인터넷주소 정책 수립 및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논의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