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부코페' 최고 인기男 등극 '슈퍼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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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이광섭이 아시아 최초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해 화제다. BICF를 종횡무진하며 사전MC로 최고의 입담을 자랑한데다 센스 있는 현장 진행으로 관계자 뿐 아니라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한 것.

이광섭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열린 BICF의 레드카펫 MC를 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은 물론 '개그드림콘서트'의 사전 MC를 맡아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KBS2 '개그콘서트'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근한 이광섭은 약 6년간 사전 MC로 다져진 최고의 입담을 BICF를 통해 쏟아냈다.이광섭은 동료 개그맨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만큼 레드카펫 위 개그맨들을 구워 삶으며 재미난 포즈를 잡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뒤풀이 현장에서도 마이크를 잡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의 입담에 BICF에 참가한 7개국의 코미디언들은 각자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며 뒤풀이 현장에서 또 다른 축제의 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모리야스 방방 비가로는 즉석에서 오렌지를 들고 묘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고, 대니얼 올대커(댄디맨) 등도 함께 즉석에서 코미디 쇼를 펼쳐 모두를 흥분시켰다.

BICF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레드카펫부터 뒤풀이 현장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이광섭에게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 개그맨 사이에서도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이광섭은 개그맨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에서는 항상 MC를 맡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 KBS'에서 전달력 높은 목소리로 탁월한 진행을 보인 이광섭은 다양한 코너에서 발휘해 온 순발력과 센스로 동료 개그맨 김준현의 주례 없는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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